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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주정부기관(SAUEZ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연구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주정부기관(SAUEZM)과 원전 해체 핵심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원격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AUEZM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전해체를 담당하고 있는 주정부기관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은 이번 협약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원전해체 핵심기술을 실용화하는 연구의 연장으로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1년까지 방사성 콘크리트 처리기술 등 원전해체 핵심기술에 대한 실증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용화 모델 발굴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 나오게 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최신 원자력 해체기술이 시급했고, 마침 한국원자력연구원 측은 개발 기술의 검증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할 시설이 필요했다. 연구원 측은 검증 과정을 통해 해체 기술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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