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따상'으로 오늘(15일) 코스피에 입성한 빅히트 주가가 이날 거래 시작 4시간여 만에 시초가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 원보다 3.52% 내린 26만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몰이한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상한가는 곧바로 풀렸으며 이후 가파르게 상승 폭을 줄여 시초가 밑으로까지 주가가 내렸습니다.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이나 2일 연속 상한가를 친 카카오게임즈와는 대조적인 흐름입니다.
그래도 빅히트 주가는 아직 공모가 13만5천 원을 2배가량 웃
현재 빅히트의 장중 시가총액은 약 9조 원입니다. 같은 시각 3대 기획사 JYP·YG·SM의 합산 시가총액 약 2조7천억 원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세를 탄 JYP(-7.79%), YG(-9.87%), SM(-6.88%)도 같은 시각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