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년 상반기 아이허브 국내 주문 증가율 순위 [사진 제공 = 아이허브] |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반기 동안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온라인 유통 기업 아이허브는 올 상반기 국내 주문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허브가 공개한 2020년 상반기 국내 판매 실적을 보면, 건강 보조제품 부문에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항산화제 순으로 나타났다.
|
↑ 아이허브 대표 제품 [사진 제공 = 아이허브] |
지난해 동기 대비 주문량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분야는 '오메가3 및 피쉬 오일' 군으로 전년 대비 약 76%의 증가했다. 또한 '뼈, 관절' 및 '미네랄' 군이 각각 약 68%와 67%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보조 제품과 프로틴 제품(단백질 보충제)이 각각 약 70%와 44%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꾸준한 체력 관리 중요성의 대두, '홈트'의 유향 등으로 이들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
↑ `아이허브` 로고 [사진 제공 = 아이허브] |
아이허브 관계자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4조 6000억 원 규모를 형성했으며, 앞으로 연평균 7%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전염병에 대한 위험 앞에서는 효능, 효과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고 접근이 용이한 전통적인 강자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의 소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아이허브는 1200여 개 브랜드 3만 여종 이상의 제품을 한국을 비롯한 미국, 러
시아, 일본,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 188개 국가로 판매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다. 아이허브는 주 6일, 24시간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의 물류센터에서 모든 한국행 주문 제품을 출고하고 있어 대부분의 제품이 주문 후 72시간 이내에 한국에 도착한다.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