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오늘(15일)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 원보다 11.30% 오른 치솟은 30만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습니다. '따상' 기준 주가는 공모가 13만5천 원을 160% 웃도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상한가는 곧바로 풀렸으며 이후 가파르게 상승 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이나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친 카카오게임즈보다는 장 초반 기세가 다소 약한 모습입니다.
빅히트는 '따상'
상한가가 풀린 후에는 시총 10조 원대 안팎을 유지하며 코스피 30위 전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현재 약 2조8천억 원 수준인 3대 기획사 JYP·YG·SM의 합산 시총을 상장하자마자 큰 차이로 앞지르며 단숨에 '엔터 대장주'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