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정점에 오르면서 대한민국 재계의 세대교체가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삼성과 SK, LG 등 4대 그룹 모두 40대와 50대 젊은 총수가 이끌게 됐는데, 3세 경영 시대의 의미와 과제를 이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제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는 모두 4050 세대가 막중한 짐을 짊어지게 됐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이 59세로 맏형이고, LG의 구광모 회장이 42세로 가장 어립니다.
이들 젊은 총수들은 개인적인 친분과 사업적인 교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정의선 회장은 삼성과 SK, LG의 배터리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차세대 사업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기업 문화가 아닌 유연하고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지향한다는 점이 총수 1,2세대와 확연히 다른 점으로 꼽힙니다.
어떤 그룹이든 젊은 총수들의 성패는 기존 사업의 4차 산업 연계나 4차 산업에서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달려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명 /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 "격변기에 과연 어떤 리더십이 더 좋으냐, 강력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한국적 상황에 맞춰보다 보면 성과라든지 방향성에서 (3세대가) 긍정적인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디지털과 모바일 등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젊어진 주요 그룹들의 본격적인 혁신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