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내일 현대차그룹 회장 오른다…3세 경영체제 본격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내일(14일) 오전 7시 반 긴급 화상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 경영을 본격적으로 맡아왔고, 지난 3월 정몽구 회장에게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으면서 사실상 현대차그룹의 총수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수장이 바뀌는 건 20년 만으로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어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길기범 기자 /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