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동전화 품질 평가에서 KTF가 화질에서 앞섰고 SK텔레콤은 접속률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LG텔레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통화품질을 기록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해봤습니다.
음성통화 분야에서 SK텔레콤이 99.66%의 접속성공률로 가장 높았고 KTF는 99.35%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단, LG텔레콤은 도입 첫해라서 제외됐습니다.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SK텔레콤이 99.49%, LG텔레콤은 99.44%를 기록했고 KTF는 가장 낮은 98.98%의 접속성공률을 나타냈습니다.
영상통화의 경우도 SK텔레콤이 99.37%, KTF가 98.74%를 기록한 반면 LG텔레콤은 96.14%의 접속성공률로 저조했습니다.
화질은 KTF가 가장 좋았습니다.
험악한 산악지형에선 통신 3사 모두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백선 철도의 정선 주변에선 SK텔레콤과 KTF가 음성 품질이 미흡했고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영상품질이 떨어졌습니다.
또 경북 봉화 같은 산악지형에선 SK텔레콤과 KTF의 음성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경북 영천시와 경산시 지역에선 LG텔레콤의 영상 접속 성공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화품질 조회 사이트인 '큐맵'에 접속하면 주요 지역의 이동전화 서비스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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