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실내에서 하는 독서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7~9월 상품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서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
부문별 거래액을 보면 유아 도서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어린이, 온라인 교육, 학습·참고서, 해외원서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도 한글·영어·역사 교재와 그림책 등 유·아동 학습 관련 도서는 총 9개를 차지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서점이나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위메프 측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건강·취미 관련 도서는 62.4% 더 팔렸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
중고 책 거래액은 343%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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