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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기매트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69.7%나 늘었다. 같은기간 전기요 매출도 80.3% 뛰었다.
보통 초겨울부터 매출이 늘어나는 겨울옷도 일찌감치 수요가 몰리고 있다. 같은 기간 남성 점퍼는 85.8%, 스웨터 매출과 여성점퍼는 각각 53.7%, 16%씩 증가했다.
내복도 인기다. 여성 내복은 이 기간 25.6%, 남성 내복도 각각 19.3%와 25.6%씩 매출이 늘었다.
큰 일교차에 아동 점퍼 매출도 같은 기간 400%, 아동 내복은 13.5%씩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 1~7일 극세사 패드, 발열 패드 등 겨울용 제품 수요가 몰린 덕에 전체 이불류 매출이 한달 전 같은 요일(9월 3~9일)보다 73.6% 늘었다. 이 기간 내복과 수면바지 등 이지웨어 매출은 119.1%, 겨울용 두꺼운 양말이나 수면 양말을 포함한 양말 매출도 62.5% 증가했다.
빨라진 추위에 맞춰 유통업체들은 올해 방한용품 출시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겼다. 작년보다 일주일 빨리 난방용품을 선보인 이마트는 신일 커버 분리 전기요를 싱글 사이즈 제품은 8만9000원, 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1인용 전기요도 출시했다. 국일 1인용 전기요는 4만9900원에 선보였는데, 지난 1~7일 1000개가 넘게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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