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으로 유명한 양돈 기업 선진이 지역 내 꾸준한 기부활동을 인정받아 강동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우수기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진은 지난 6일 강동구청이 개최하는 코로나19 우수기부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구청은 올해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강동구에 기부한 기업과 단체에 감사를 표하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선진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동구 내 둔촌2동 주민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내 암사재활원은 물론 푸드뱅크와 안산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 두 차례 육가공품을 지원했다.
선진은 2012년부터 9년간 자선 음악회 지원과 바자회 기부를 통해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맺어왔다. 작년에도 암사재활원의 가장 큰 행사인 자선음악회 '두드림(Do Dream) 콘서트'에 자사의 바비큐폭립 제품 150세트를 제공했다. 암사재활원 이외에도 강동구 소재의 성지보호작업장과 아름다운 가게 강동 고덕점 등 기관·단체에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진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대상 가정을 위한 난로 지원과 설치, 김치 담그기 행사 참여 등
선진은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동구를 넘어 지역 농촌과 1사1촌을 맺고 농촌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단양군과 진천군에 돈가스와 떡갈비 등 자사 제품을 전달하고 선진의 해외사업 국가인 필리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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