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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토코리아는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추진중인 '서울시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의 첫 주민이 지난달부터 입주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동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성장 산업 분야의 창업가들을 위한 최초의 주거지원 정책이다. 창업한지 7년 미만인 서울시 소재 AI, 바이오, 핀테크 등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창업가는 서울시로부터 임대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창업가들은 리베토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역삼동, 후암동, 이태원동에 위치한 코리빙 스페이스인 커먼타운(Commontown) 3곳 중 원하는 지역에 입주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창업가 주거 안정을 넘어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어선 스타트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보육정책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커뮤니티를 통한 네트워킹은 현재 스타트업의 폭발적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중관춘이 지리적으로 밀접한 스타트업간 협업과 경쟁을 통해 세계 최고의 창업허브로 부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리빙, 즉 공유 주거는 셰어하우스에서 한 단계 발전된 개념이다. 단순히 주방과 화장실 등 공용 시설을 함께 사용하며 살아가는 셰어하우스와는 달리, 코리빙은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주거 공간을 넘어 네트워킹과 커뮤니티가 더해진 개념의 주거 형태다. 코리빙은 창업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주거 형태로 꼽힌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발견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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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삼 트리하우스` 공용공간의 코워킹 스페이스 [사진 제공 = 리베토코리아] |
창업가들이 입주하게 될 리베토코리아의 코리빙 브랜드, 커먼타운(Commontown)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공용 업무공간과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주거공간은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는 인테리어를 제공하며, 공용 업무 공간에서는 사업 미팅 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 요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커먼타운에 입주한 창업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창의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 이를 위해 리베토코리아는 입주민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전용 앱을 운영하며 입주민들 사이의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리베토코리아는 현재 한남, 압구정, 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에 공유 주거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리베토코리아는 2018년 설립된 회사로, '커먼타운'이라는 브랜드로 1인가구를 위한 코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리빙 사업을 개척해 최대 규모의 공유주거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진행하는 중이다. 현재 리베토코리아의 공유주거공간 입주율은 85%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한편 리베토코리아는 이번 창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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