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7일 "올해 성장률은 물론, 올해와 내년을 합산한 성장률을 계산해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을 포함한 OECD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한국의 올해와 내년 합산 성장률은 2.1%로 OECD 국가 중 최고라면서 터키가 1.0%, 미국이 0.2%, 독일이 -0.8%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정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국가채무 증가폭의 경우 선진국 그룹이 평균 26%포인트 정도로 예상되는 반면 한국은 7.65% 포인트로 전망된다"며 "통화당국 등이 재빠르게 움직여 재정부담을 덜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경우 한국·미국·중국·대만의 주가 지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었다고 설명하면서 "이 나라들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업종 시장재편 흐름을 탄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