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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조선 부산 로비 |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호텔·레저·유통을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환대 서비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호텔 수를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신세계조선호텔만의 정체성 확립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이러한 신세계조선호텔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독자 브랜드로써 처음 문을 연 곳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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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조선 부산 프론트 데스크 |
눈에 띄는 것은 총 330객실 중 절반이 넘는 178실을 패밀리 트윈 룸 타입으로 준비한 점이다. 가족 동반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아예 8층에는 별도의 키즈 객실 전용층을 마련해 가족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자인과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객실 베딩으로는 조선 클라우드 컬렉션을 준비,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드럽게 감싸는 천연의 안락함과 오래도록 유지되는 포근함으로 최상의 숙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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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조선 객실 |
특히 로열 스위트와 그랜드 스위트에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최상위 라인인 블랙 클라쎄를 비치해 더욱 차별화했다.
다양한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춘 '조선 주니어(Josun Junior)', '렌딩 라이브러리(Lending Library)'도 준비했다.
조선 주니어는 조선의 키즈 특화 브랜드로 다양한 어린이 전용 어메니티와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부모에게는 여행의 여유를 선사할 수 있도록 체크인 전부터 체크아웃 이후까지 세심하게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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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조선 식음업장 |
식음업장 구성은 신세계조선호텔의 노하우를 담아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 '라운지&바', '조선델리' 등으로 돼 있다.
호텔 5층에는 행사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3개의 연회장도 갖췄다. LED 스크린을 갖춘 볼룸은 해운대 바다 전망이 어우러져 VIP 초청행사, 국제 회의, 웨딩 등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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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조선 부산 컨시어지 |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두 디자이너는 호텔 공간을 '클래식'과 '모던'의 두 키워드로 풀어냈다. 그랜드 조선만의 우아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자연친화적인 호텔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호텔 곳곳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석판화부터 마이클 샹의 모노프린트까지 근대미술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비치해 공간감을 더했다.
원영욱 그랜드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신세계조선호텔의 5성급 신규 독자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을 위한 특화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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