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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비비고 주먹밥`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주먹밥이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테스트마케팅 차원에서 선보였던 비비고 주먹밥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지난 4월 말 정식 출시됐다. 출시 이후 집밥 트렌드 확산과 맞물리면서 아이들 간식이나 간편한 대용식으로 주목받으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비비고 주먹밥의 인기 비결은 기술력을 토대로 맛과 조리 편의성을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데 있다. 비비고 주먹밥은 성형 후 부서짐 방지를 위한 '밥 결착 기술', '표면 열처리 기술' 등을 융합해 노릇한 색감과 누룽지 식감을 살렸다. 조리 편의성도 한몫했다. 비비고 주먹밥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별다른 조리 과정이 필요 없어 식사나 아이들 간식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냉동밥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다 지난해 성장세가 주춤하며 정체에 머물렀다. 올해 8월까지 냉동밥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 성장했는데 비비고 주먹밥 매출을 제외하면 시장 규모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주먹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장조림과 버터를 넣은 만든 '비비고 주먹밥 버터장조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앞으로도 원물, 맛, 영양 측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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