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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제주도 사진. |
7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골프장+오션뷰'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골프장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롯데호텔제주, 제주신라호텔 등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호텔 건물이 찍혔다. 이 사진이 촬영된 곳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그랜드 조선 제주 현장으로 추정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하고 추가로 스위트 객실 50실을 신축해 올해 12월 그랜드 조선 제주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호텔 5개를 열 계획을 발표하는 등 호텔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정 부회장이 그랜드 조선 제주 오픈 전 사전 점검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정 부회장은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이날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사실도 알렸다. 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피'를 운영하는 김한균 ABT 대표는 "오늘 너무 감사하고 반갑고 영광입니다"라는 댓글로 이날 정 부회장과 함께 자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에 "반가웠어요"라고 답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사진 촬영장소는 그랜드 조선 제주 현장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자신이 게재한 사진이 보도된 것에 대해 "제주도에서 토탈 머문시간 네시간 십분"이라며 사업지 방문 목적이었음을 시사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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