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미원맛소금팝콘`. [사진 제공 = GS리테일] |
5일 CU에 따르면 지난 8월 스낵류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8%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도 스낵류 매출이 8% 가량 늘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 일주일간(8월 30일~9월 5일) CU에서 팝콘 매출신장률은 24.9%로 스낵류 중 가장 높았고 이어 쿠키류(19.1%), 일반스낵(16.6%), 젤리류(10.9%) 순이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고정 소비층이 정해져있는 스낵류의 경우 매출 등락이 크지 않다"며 "외출 자제로 극장 대신 넷플릭스 등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CU `곰표 팝콘`과 `곰표 밀맥주`. [사진 제공 = BGF] |
스낵 판매량이 늘면서 제조사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스낵 부문 매출은 20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이는 기존 스테디셀러 스낵에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깡 열풍'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농심 '새우깡'과 '감자깡' 등 깡 시리즈 4종의 지난 7월 한 달 매출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월 평균 매출(71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꼬북칩' 등 히트 스낵을 보유한 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제과류 매출도 5% 가량 늘었다.
↑ 간식대장 팬트리. [사진 제공 = 벤디스] |
미니 스낵바도 등장했다.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학교 매점, 회사 탕비실처럼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CU는 14가지 인기 스낵을 편의점 콘셉트로 구성한 미니 스낵바를 2500개 한정 출시했다. 벤디스가 간식 창고형 콘셉트로 선보인 종합과자선물세트 '간식대장 팬트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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