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이 3개 평가 분야에서 순위가 전부 올라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에 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52개 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변환에 대한 준비 정도를 측정하는 '미래 준비도' 분야 가운데 전자 참여지수와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혁신을 발전시킬 역량을 나타내는 '기술' 분야에서는 인터넷 대역폭 속도 지표가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단계 높은 12위에 올랐다.
새로운 기술을 이해·발견·확장하는 역량을 측정한 '지식' 분야에서는 '인재'와 '과학기술' 부문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과
과기정통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적용, 여성 연구원, 통신 분야 투자 지표 등 경쟁력이 약한 지표에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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