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1일)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은 58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추석에 비하면 전체 교통량은 줄었지만, 오늘 차례만 지내고 서울로 일찍 돌아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희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서울요금소 주변은 정체가 심했던 오후 시간대와 달리 저녁 들어 교통 흐름이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코로나19 때문에 오늘 차례만 지내고 일찍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 귀경길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송인수 / 서울 면목동
- "옛날에는 가면 2박 3일씩 놀다 왔는데 올해는 그냥 코로나 때문에 어제 늦게 갔다가 오늘 아침에 차례만 지내고 빨리 가는 거예요."
▶ 인터뷰 : 김영민 / 서울 화양동
- "예전에는 본집 가서 천안에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밥만 먹고 그리고 바로 하루만 있다가 가는 중이에요."
오늘은 어제 457만대보다 많은 581만대의 차량이 오가면서 이번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폐쇄회로 화면으로 이 시각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고속도로 고잔1교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고속도록 죽전휴게소 부근입니다.
하행선과 달리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다소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금당리 부근입니다.
양평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도 상행선에 비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4시간 40분, 목포에서 출발하면 4시간 30분, 대전에서 출발하면 2시간 20분, 강릉에서 출발하면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귀경길과 귀성길 정체는 모두 자정 전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kgh@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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