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취업설명회 풍경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예전 같으면 대규모 설명회가 열렸겠지만, 올해는 모두 온라인 영상으로 대신하고 있거든요.
이혁근 기자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장단점을 물어봤습니다.
【 기자 】
기업들의 온라인 채용 설명회입니다.
채용 정보를 읽어주거나 토크쇼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도 합니다.
- "시장에서 인정과 사랑을 받는 것이 모토이자 지향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기업들 역시 코로나19로 어렵지만 그럴수록 인재가 필요한데 대규모 채용설명회를 열지 못하는 탓입니다.
그룹 총수가 직접 나서 구애를 펼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어려운 시기일수록 열정과 패기로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수시채용과 비대면 면접 등 채용방식이 대폭 바뀌며 혼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찾아봅니다.
▶ 인터뷰 : 정서윤 / 취업준비생
- "많은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그래도 취준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채용 영상만으론 취준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해 쌍방향 소통이 아쉽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이하영 / 취업준비생
- "제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기보단 회사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생산해서 주니깐 그런 부분은 아쉽고요."
취준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기업 채용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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