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사업 등을 이끄는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5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형지엘리트는 제19기(2019년 7월~2020년 6월) 실적 발표(연결 기준)를 통해 매출액 1479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학생복 매출액은 지난 제18기 대비 15.6% 증가한 5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학생복 또한 114% 늘어난 107억 원을 달성했다.
형지엘리트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중고교 신입생들의 입학 등이 지연되면서 수금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적극적인 교복 주관구매 영업활동과 효율적 판관비 관리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형지엘리트가 최근 교복 이외에도 굿즈 제작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한다.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굿즈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들었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스포츠비즈니스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 포토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향후 서비스·유통·금융 부문 유니폼 사업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형지엘리트가 전개하는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향후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비대면 교복 주문 시스템도 준비중이다. 사이즈 측정 등 기존 대면으로 진행된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시즌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올해부터 상하이·베이징 등 중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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