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순환기 질환과 퇴행성 변화 등 본격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40대에 접어들면 운동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MK헬스 조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윤영준 씨는 40대에 접어들면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한 시간씩 달려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전 마라톤 전 구간을 3시간 5분에 달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준 / 경기도 용인시
- "(달리면) 기분도 좋고 마음이 상쾌해지고, 몸도 너무너무 가벼워져서 좋고, 체중도 많이 빠지고."
윤씨처럼 운동을 시작하는 40대 장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20,30대와는 달리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연성이 떨어지고 심폐기능도 저하돼 되레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창형 /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심하게 하면 그 결과 때문에 여러 가지 갑자기 무리한 합병증 같은 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먼저 적당한 검사와 위험요소를 의사와 상의하는 게"
따라서 40대의 경우 과도한 충격이 있거나 경쟁적인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운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기, 상체 올리기, 하체 들어 올리기, 엎드려 양팔 들어 올리기, 엎드려 양다리 들어 올리기 등 충분히 몸을 풀고 운동을 해야 무리가 없습니다.
스트레칭은 30초 동안 3회에서 10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MK헬스 기자
- "모든 스트레칭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쭉 당겨주시고 잠시 멈추어서 유지를 해야만 운동 효과가 높습니다. "
운동으로 활력을 찾으려는 40대, 몸도 보호하면서 운동의 효과를 높이려면 스트레칭이 운동의 시작입니다.
MK헬스 조경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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