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오늘(28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9.97% 오른 11만3천600원에 거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0.39% 오른 25만9천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1% 오른 8만9천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5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계획을 밝혔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습니다. 또 이르면 내년에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을 통해 단일 회사에서 개발, 생산, 유통, 판매까지 가능해져 거래 구조 개선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투명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3사 합병 시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넘볼 수 있으며 합병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재료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태희 미래
이어 "단순화한 지배구조와 이익 배분 비율 논란 해소로 투자 접근성이 향상되고, 단순 합산 시가총액 52조원으로 코스피 3위에 올라 패시브 펀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