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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3분 35초 분량의 영상을 지난 25일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이 영상은 대한상의가 추진하는 샌드박스 관련 다섯 번째 영상으로, 이번에도 박 회장이 나래이션을 맡았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는 "또 한 건 혁신이 가능해졌다"며 "버스가 달리며 절로 충전이 되는 기술. 우리 기업이 해냈다"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박 회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분사한 와이파워원의 무선충전기술 실증특례에 대해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자기장을 활용해 대용량의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전달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낸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며 "고비용의 전기충전 시설이 필요 없고, 전선은 땅속에 매립돼 있어 감전의 위험도 없는 혁신기술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리면서 충전이 될 뿐 아니라 놀라운 경제성까지 갖춘 이 기술을 타임지는 2010년을 빛낸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했다"라고 덧붙였다. .
전기버스 무선충전은 충전장치(수신기)를 부착한 전기버스가 도로 위에 정차하거나 달리면, 도로 밑에 매설된 충전기(송신기)가 무선주파수(85KHz)를 활용해 무선으로 실시간 충전하는 기술이다.
현행법상 도로의 전선 매설 조건과 무선자동차 주파수 기준 등 총 7개 규제에 막혀 사업이 불가능했다. 대한상의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3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를 통해 대전시 내에서 운행을 허가했다.
박 회장은 " 대한상의 샌드박스와 과기부과 마주 앉았고, 무선충전 주파수 사용허가와 정류장 도로 밑 충전시설 인가를 받아 실증특례 승인이 이뤄졌다"라며 "꿈의 버스가 우리의 도시를 달릴 날이 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규제샌드박스 혜택을 받게 된 이자현 와이파워원 책임연구원은 "무선충전(도로) 자체가 세상에 없던 기술이었기 때문에 주파수 분배 문제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기준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시간이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 기구다. ICT융합, 산업융합, 금융혁신 샌드박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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