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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SK텔레콤은 협력사 1000여곳에 8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9월 1일부터는 협력사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가동 중이다.
KT 역시 협력사 부담 완화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이와 함께 KT는 협력사가 본연의 업무 이외에 다른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클린 KT' 캠페인을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그럼에도 선물을 보내면 거절 서한을 첨부해 반송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KT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석 명절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KT는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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