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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4로 전월보다 8.8포인트 내렸다. 앞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3월 70.8을 기록해 2008년 12월(67.7)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며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여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 1월~2018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실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은 42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66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제상황과 향후 6개월 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이 모두 악화됐다는 의미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81)과 생활형편전망CSI(86)도 각각 전월 대비 4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가계수입전망CSI(88)과 소비지출전망CSI(92)역시 전월대비 4포인트, 7포인트 하락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60)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1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CSI(117)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1.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9%로 역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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