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법인사업자들은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합니다.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세무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법인사업자는 내년부터 종이 세금계산서 대신 전자 세금계산서를 발행합니다.
국세청은 연간 최대 7조 원에 이르는 세무행정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어서 이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 세금계산서는 장당 2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해 프로그램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세무 회계 프로그램 업체인 '더존'은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시장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남승주 / 더존다스 상무
- "회계를 모르시는 분들도 가장 쉽게 발행하고 수취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회계 처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므로 비용이나 인력을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KT도 뒤질세라 전자세금시장에 뛰어들어 본격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헌재 / KT 기업고객전략본부장
-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대량 발송을 위해서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LG데이콤은 보안에 강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또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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