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최근 현대인의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식탁에 즐겨 오르는 새송이 버섯을 개량한 품종입니다.
맛과 향을 개선했고 생육기간도 절반 가까이 단축했습니다.
노랑, 분홍의 느타리버섯은 마치 꽃처럼 한 무리를 이뤘습니다.
시각적 효과를 살린 이른바 '컬러 버섯'입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개발된 버섯 신품종 20여 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전창성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 "대부분의 경우 (버섯에) 여러 항암 물질 등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성인병은 주로 혈압에 관련돼 있는데 혈압을 강화시키는 효능들도 버섯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기능성을 인정받아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3,100만 달러를 수출했고 앞으로 5년 안에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김재수 / 농촌진흥청 청장
- "버섯 재배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 힘쓰겠습니다. 또 유통과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버섯의 수출 증대 방안과 기능성 연구에 대한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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