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복합화력 국산화 확대에 중소기업과 동행

↑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신규복합 국산화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 기술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모습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에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22일 중소기업 협력사 16곳, 주기기(복합화력) 공급사 3곳과 함께 신규복합 기자재 국산화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박일준 사장이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발표한 조치계획의 후속 이행으로, 복합화력 기자재의 국내 조달을 확대하고 발전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동서발전은 현재 추진 중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참석 중소기업은 제품소개 영상을 활용해 가스터빈 입구필터, 터빈 블레이드, 전동밸브 등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품목과 울산복합 등에 적용된 연구개발 성공품을 발표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달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석 중소기업의 제품 안내서를 별도로 제작, 주기기 공급사와 EPC 건설사에게 배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현재 충북 음성지역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모토로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며,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에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우수 제품이 적용될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온라인 구매 상담회 시행 등 판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