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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임상 IT 기술을 활용한 신약 재창출 및 합성 대조 연구 개발 업무협약 체결한 메디데이터와 플랫바이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플랫바이오 이호정 이사, 임우성 부사장, 김선진 회장, 메디데이터 코리아 홍성용 대표, 김혜지 상무, 이준용 부장. |
양사는 22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혁신 임상 IT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넓은 기회를 창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특히 신약 개발에 실패 또는 중단했던 약물을 새로운 적응증·환자군 대상으로 다시 개발하거나 신약후보물질의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합성대조군(Synthetic Control Arm; SCA)을 활용한 신약 재창출 연구'에 대한 기술적, 전략적 방향을 업계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메디데이터는 자사의 생명과학 분야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에이콘 AI'의 합성대조군 솔루션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분석 솔루션을 플랫바이오에 지원한다. 에이콘AI의 '합성대조군 솔루션'은 메디데이터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2만건(650만명)의 임상시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에 가상의 대조군을 형성한다. 합성대조군은 모수가 많이 필요한 무작위대조시험의 윤리적, 현실적 문제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 플랫바이오는 메디데이터가 제공하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합성대조군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및 아시아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효율, 비용, 속도를 개선하는 임상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바이오는 합성대조군을 이용하여 플랫바이오의 사업분야 중 하나인 신약 재창출 사업에서도 메디데이터와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메디데이터의 합성대조군 솔루션을 이용해 난소암 항암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셀시온(Celsion)사는 올해초 미국 FDA로부터 합성대조군을 이용한 IND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시온은 합성대조군과 자사의 신약후보물질 임상 결과를 비교하여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메디데이터 측은 "새로운 형태의 임상 방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환자수급 대안으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임상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토대로 신약재창출 사업에서도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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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진 플랫바이오 회장(왼쪽)과 홍성용 메디데이터 코리아 대표가 혁신 임상 IT 기술을 활용한 신약 재창출 및 합성 대조 연구 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 플랫바이오는 어떤 회사?= 대한민국의 신약 연구개발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현재 다수의 항암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동시에 자사에서 보유한 임상이행연구, 동소이식 모델, 타겟 발굴 플랫폼 등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 기반인 오픈 어시스트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 회사들의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약공동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과의 신약 재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메디데이터는 어떤 회사?= 생명 과학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메디데이터는 제약, 생명공학, 의료기기, 의학 진단 및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가치 창출을 가속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결과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디데이터의 임상연구, 커머셜, 실제 임상 근거 데이터 플랫폼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1400여개의 고객사와 파트너사, 그리고 100만명이상 등록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소속의 메디데이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지사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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