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현대 GV80, 기아 스팅어(CK), 볼보 XC60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먼저 현대차 제네시스 GV80 8783대는 제조공정 과정 중 고압연료펌프에서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7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점검 후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스팅어 등 2개 차종 2165대는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불량으로 보조 연료탱크에서 메인연료탱크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성이 있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점검 후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볼보 XC60 7755대는 앞 창유리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눈, 비가 올 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와이퍼 암 고정 너트 무상 재조임을 진행하고 있다.
↑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푸조 XC60,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 GP,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폭스바겐 파사트(Passat) 1.8 TSI GP 등 2개 차종 916대는 앞좌석 등받이 조절 레버가 반대방향으로 장착돼 등받이 고정이 불안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고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트레일블레이저 13대는 앞좌석 조절 장치 고정 볼트가 일부 누락되거나 체결이 불량해 급제동 또는 차량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전국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재조임 또는 재조립)를 진행한다.
↑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포드 익스플로러, 트라이엄프 Street Twin, 두카티 Streetfighter V4 S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트라이엄프 Street Twin 등 2개 이륜 차종 127대는 차대번호 라벨 보호 덮개가 작게 제작·장착돼 조향 핸들 조작 시 덮개 하단의 돌기와 전기 배선 묶음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배선이 단선 또는 합선돼 등화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크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는 지난 14일부터 해당 이륜차에 대한 무상 부품 교체를 진행 중이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두카티 Streetfighter V4 S 등 2개 이륜 차종 33대 역시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을 이유로 리콜에 들어간다. 발전기 로터(Rotor) 파손으로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는 것이 시동꺼짐 원인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주는 모토로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개선된 부펌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