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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롯데렌터카] |
그러나 개인마다 사정이 달라 고향에 가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지방에 다녀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중 개인 이동 수단이 없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때 같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요즘같은 시기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부담스럽다.
최근 대중교통 이용은 싫지만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에게 렌터카, 카쉐어링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차량 공유 서비스의 수요 변화는 실제 수치상으로도 확인된다.
21일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차량 대여가 가능한 '월간렌터카' 서비스의 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의 경우에도 올해 상반기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2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용도 등으로 보다 장기간, 또는 일상적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월 단위 렌터카 및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률이 증가했다.
롯데렌터카는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대체 수단을 찾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사전체크인, 무인 반납을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요소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사전체크인은 예약 정보 확인, 추가 운전자 등록, 계약서 서명, 요금 결제 등 차량 대여에 필요한 절차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점 방문 때 신속하게 차량을 픽업할 수 있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차량 반납이 가능한 무인 지점을 상봉(망우역)과 논현(학동역), 제주 롯데호텔에 오픈했다. 영업시간 이후에도 즉시 무인 반납이 가능해 저녁 늦게 여행에서 복귀해도 다음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롯데렌터카는 고객과 영업사원의 접촉을 최소화한 업계 최초의 비대면 서비스 '신차장 다이렉트', 차량이 있는 장소까지 전문 정비사가 직접 찾아가는 '1:1 방문정비' 등 장기렌터카 영역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내놨다.
서비스 이용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카셰어링의 경우 '비대면의 일상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가격 혜택 등을 앞세워 이용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린카는 추석 연휴 기간 좀더 합리적인 금액으로 부담 없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얼리버드' 쿠폰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그린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여 기간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김경봉 롯데렌탈 기획부문장(상무)는 "렌터카 업계는 '사회적 거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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