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에서 치료·촬영까지 한꺼번에"

국내 연구진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그 과정을 영상을 통해 관찰하는 나노입자를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KAIST 생명과학부 박태관 교수와 연세대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자성을 띤 산화철 입자에 암세포 추적을 위한 펩티드와 암 치료용 RNA 조각 등을 결합시켜 암 진단과 관련한 네 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현재 이 나노입자를 생체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효능이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시험에까지 입증된다면 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