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빠르면 추석 연휴 전에 지급되도록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청 기한이 촉박한 만큼 정부 안내 문자를 받고 바로 신청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까지 남은 시간은 8일.
내일(22일)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처리되더라도 주말을 감안하면, 추석 이전에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시간이 빠듯합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4차 추경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필요한 곳에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지급 대상과 수단이 명확한 지원금에 대해 이번 주 후반인 25일부터 지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영유아·초등학생 돌봄 지원금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대상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이 그 대상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291만 명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긴급피해지원은 다음 주인 28일부터
취업을 하려 했으나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50만 원을 지급하는 신설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29일이 입금 예정일입니다.
정부는 지원금 대상자를 사전에 파악해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지원금 대상자에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입니다.
대상자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지만,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할 경우 추석 이후에 지급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재난지원금 #4차추경 #안내문자 #김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