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출퇴근길 사람들로 가득한 대중교통을 피해 자가용 이용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혼잡도를 칸별로 알려주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심의 유료주차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낮시간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이 차있습니다.
▶ 인터뷰 : 주차장 관리인
- "지금 자리가 없습니다. 만차 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 개인이 차를 몰고 오니까…."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면서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자차족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외출 자제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시내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정승한 / 직장인
- "아무래도 많이 불안하죠. 지하철이 많이 붐비니까 자가용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선 혼잡도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해당 시간대 와이파이 접속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승객 밀집도를 예측하는 겁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지하철 칸이 얼마나 붐비는지 이렇게 색깔별로 확인할 수 있어서, 비교적 사람이 적은 칸을 골라서 탈 수 있습니다."
내년부턴 실제 이용객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보다 안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은준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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