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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해외 낙후지역에 스틸브릿지를 준공한 것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스틸브릿지는 폭 4.5m, 길이 18m 규모로 필요한 부재를 현지 공장에서 제작한 뒤 건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설치하는 조립식 모듈러 교량기술을 적용했다. 포스코와 호찌민 교통당국이 베트남 설계기준에 맞춰 모듈러 소교량 모델을 공동 개발했고, 현장 여건이 좋지 못해 중장비 반입이 어려운 곳에서도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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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훈 포스코베트남 대표법인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노후화된 교량을 스틸브릿지로 교체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껀터시와 계속 협력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편 철강 제품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해외사업장이 있는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포스코그룹의 철강 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 다리, 복지시설 등을 지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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