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 케빈 피터스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가 오는 11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에 피터스 태국MSD 대표(51·사진)를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케빈 피터스 신임 대표는 29년 이상 제약업계 경험을 지닌 전문가다. 지난 1996년 영국MSD에 입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국 및 유럽지역에서 해당 국가·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국MSD 대표이사로서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태국MSD 대표이사 이전에는 중국MSD 부사장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면역학 사업부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더, 유럽 지역 다이버시파이드 브랜드 마케팅 리더, 영국MSD 사업부 부서장 등을 거쳤다.
케빈 피터스 신임 대표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중요한 국가인 한국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MSD의 아비 벤쇼샨 대표(48)는 11월 1일부로 MSD 본사 휴먼 헬스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는 2016년 한국MSD 대표이사 부임 이후 지난 4년간 조직을 이끌며 한국MSD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만들어냈다.
12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MSD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에 본사를 둔 머크(Merck)의 등록 상표다. 한국MSD는 MSD의 한국법인으로, 1994년 설립 이래 100개 이상의 혁신적 의약품 백신 및 수준 높은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