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계지식포럼 형식도 확 바꼈습니다.
철저한 방역 속에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언택트'에 최적화된 포럼이라는 평가입니다.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참가자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QR코드 등록도 마칩니다.
예년엔 천 명 가까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최소 인원에 2m 띄어앉기 등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진행됐습니다.
대신 온라인을 통해 지식의 향연을 만끽했고 주요 강연과 오픈 세션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습니다.
▶ 인터뷰 : 변수민 / 온라인 포럼 참가자
-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 유명한 리더분들의 강연을 직접 들으니까 현장감이 넘치더라고요. 동시통역도 제공되고…."
올해 지식포럼은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시간과 공간, 언어의 장벽까지 뛰어넘으면서 언택트에 최적화됐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박종선 / 현장 포럼 참가자
-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또 일부는 참석을 해서 대담을 할 수 있고요."
초대형 스크린에 랜선 게스트 170명의 얼굴이 뜬 개막식은 하루종일 2만 번 이상 조회됐고 메이 전 영국 총리 대담은 역대 최대인 2천여 명이 동시 접속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지난 20년간 집단지성의 저수지역할을 했던 세계지식포럼, 비대면 사회에 맞춰 포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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