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명 '만능 청약 통장'이 시중 은행 5곳에서 오늘(6일)부터 판매되고 있는데요.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부터 자녀를 위해 미리 가입해 둔다는 부모까지, 가입자들의 면면도 다양했습니다.
출시 첫날의 현장을 박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상품을 설명하는 직원의 목소리에 고객들은 꼼꼼히 귀 기울입니다.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이 출시된 첫날.
일명 '만능통장'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나지선 / 회사원
- "나중에 주택 청약을 하게 되면 그때 필요할 것 같아서 미리 가입을 하려고 하고요. 요즘 알아봤더니 다른 예금이나 적금은 금리가 낮은 편인데 주택청약 저축은 금리가 좀 높은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청약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미성년 자녀를 일찍이 가입시켜 두려는 부모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서동일 / 회사원
- "아이들에게도, 실제로 아이가 두 명인데 부모로서 아이에게 저축하는 습관들이게 하는 좋은 상품도 될 것 같고요."
은행 관계자들은 가입을 예약해 둔 사람 가운데 실제로 미성년 가입자 비율이 특히 높다고 얘기합니다.
▶ 인터뷰 : 최원실 / 하나은행 주택기금부장
-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의 가입 자격기준이 상당히 완화됐기 때문에 수요는 상당히 폭발적입니다. 특히 미성년자 가입자의 가입이 허용되면서… "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부모에게도 호응도가 높은 가운데 상품에 가입하려고 미리 예약해 둔 사람만 200만 명이 넘습니다.
출시 첫날,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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