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서플라이 `세이프 스크린`으로 언택트 맞춤

↑ 수트서플라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마련된 `세이프 스크린` 앞에서 고객에게 상품 제안과 피팅 등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수트서플라이가 '언택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네덜란드 남성복 브랜드 수트서플라이는 코로나19 장기화되는 가운데 '3대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트서플라이는 맞춤과 수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자 투명 플렉시 글라스 소재의 '세이프 스크린(Safe Screen)'을 매장에 도입했다.
전문 스타일리스트는 세이프 스크린 앞에서 고객을 마주하며, 스크린에 열려있는 작은 공간을 통해 피팅, 실루엣, 길이 등을 체크해 핏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청담·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무역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담·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서는 예약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정 공간을 별도로 할애해 다른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 매장 방문 전 영상 통화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라이브 스타일링' 서비스도 한다. 고객이 원하는 원단, 컬러, 스타일, 사이즈 등을 제안하고 매장에 도착하면 피팅룸에서 준비된 상품을 입어보는 과정을 통해 구매 시간을 단축한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