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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 포스터. [사진 제공 = KAIST]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은 오는 17일 '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3년간의 행사와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KAIST와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술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핵심 바이오 분야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총 10종의 미래 유망 신기술을 선정했다.
1부에선 4개의 바이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에 대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들이 소개된다. 이번 설명회에선 △초저온 전자현미경 이용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개발 기술 △호메오 단백질 특성 기반 망막재생 촉진 기술 △고화질 초소형 3차원 내시경 카메라 기술 △TSP1 단백질 억제제 함유 파브리병의 예방 및 치료제 등이 등장한다.
2부 순서에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엄선한 기술 6가지가 소개된다. 2부에선 △iCVD를 이용한 유기막 공정 및 장치 △열전달 패턴 분석을 기반 자동 평가/모니터링 기술 △물과 친수성 섬유 멤브레인을 이용한 발전기술 △의료용 금속 3D 프린팅 기술 △나트륨 및 황화구리를 이용한 2차전지 기술 △다채널을 이용한 음성인식 방법(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등이 등장한다.
오는 17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여 기업이 댓글로 질의를 올리면 연구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전등록을 마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이전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경철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는 참여 기업들이 KAIST의 기술을 적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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