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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실증단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작물의 모습 [사진 = 한국동서발전] |
동서발전은 작년 6월부터 영남대 정재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MW급 태양광 발전 실증단지'내에서 50kW급 규모의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경 실증단지 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보리(2019년 11월 파종)를 확인한 결과, 노지 경작 대비 117%의 높은 생산량과 100.5%의 낱알 견실도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실증 단지에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600nm LED 파장 적용 기술과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고려한 빗물저장 및 살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설치·시공이 간편한 태양광설비 구조물을 적용해 기존 설비 대비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
동서발전은 해당 실증 단지에 2차 실증작물인 대파(2020년 6월 파종)을 재배해 연구개발 성과를 추가로 검증하고 있으며, 보리 외에 다양한 농작물에 대한 생산량, 수확물 품질, 안전성·경제성 등을 평가해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으로 기존 영농형 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농민 수용성을 높이고 신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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