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조스바이오와 오토텔릭바이오가 7일 면역항암제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8일 양사는 "4월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계약이 후 약 5개월 만에 맺은 후속계약"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려는 면역항암제는 아직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없다. 소수의 글로벌 회사가 임상 단계를 밟고 있는 중으로, 에이조스바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오토텔릭바이오의 연구 노하우를 활용한 패스트 팔로워 전략구사가 가능하다고 양사는 보고 있다.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양사 기술력과 자원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동등한 권리를 양분하는 구조다. 현재 양사가 협업 중인 항암제 개발의 업무 효율성 증대가 후속 계약이 추진됐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신약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데이터플랫폼과 인공지능 모델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 신약개발회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오토텔릭바이오와 시작한 프로젝트는 타겟 특화된 선별 모델(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신물질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약발굴 플랫폼을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리스케일(Rescale)의 플랫폼으로 확장을 논의 중이다. 리스케일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지원하는 'Tech Against Covid'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면서 컴퓨팅 자원을 무상 지원받아 저분자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연구를 펼치고 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항암질환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연구개발업체로 다양한 면역 및 표적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연구개발 품목으로 ATB-301 면역표적이중기능항암신약, ATB-310 표적항암신약 등을 개발 중이다. 2019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메가인베스트먼트, UTC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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