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및 과학기술 연구기금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상은 화학과 재료분야의 기초와 응용부문에서 평생 연구에 매진해 탁월한 업적으로 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기초부문에는 남원우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 응용부문은 조길원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남원우 석좌교수는 효소 모방체를 사용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생무기화학 분야의 산소화학과 효소모방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내 연구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인 정상급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길원 교수는 유기반도체의 표면 유도 자기조립 분야에서 선도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분자 반도체 자기조립 나노선을 제조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성과 창출 및 한국 과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신진 연구자 4명을 선정해 잠재성이 높은 연구에 매년 5천만원씩 3년간 지원합니다.
기초부문은 조은진 중앙대학교 화학과 교수와 이기라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응용부문은 김신현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오준학 서
과학기술상과 연구기금은 올해 4~6월까지 공모한 후,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열리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 예방을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