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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네이버] |
글로벌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네이버웹툰의 유료 거래액도 급증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일에 일 거래액 30억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 한 달동안 거래액 800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5월 7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만에 100억원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올해 목표 거래액인 8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 시점 역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3년 라인망가를 통해 웹툰을 일본시장에 알리고 2014년에는 영어와 대만어로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사업리더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저변을 확대해 온 결과, 한 지역의 콘텐츠가 각 국가로 연결되는 '크로스 보더'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 플랫폼이 작동하기 시작했다"면서 "그 결과 글로벌 지역 사용자 증가 추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 작품인 '여신강림'은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에서 인기 순위 상위에 올라있고, 최근 글로벌에서 연재를 시작한 한국 작품인 '더 복서'도 미국과 태국에서 인기를 모으며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영어 작품 '로어 올림푸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인기 순위 상위에 올라 최근 한국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웹소설 원작의 웹툰 역시 글로벌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재혼황후'는 태국과 대만에서 인기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전지적독자시점'은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대만어에 이어 지난 8월 영어 서비스에서도 연재를 시작해 유료 결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노블레스'는 오는 10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신의 탑', 7월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이 각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한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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