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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이미지. [사진 제공 = KGC인삼공사] |
KGC인삼공사는 자사 R&D연구기관인 한국인삼연구원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홍삼 성분 중 '산성다당체'가 면역활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홍삼 혼합물로부터 물리화학적 특성이 다른 물질을 분리하는 분획을 진행한 후 '물추출물 분획', '중성다당체 분획', '산성다당체 분획'으로 나눠 각각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산성다당체 함량이 높은 분획일수록 면역활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한 항체를 형성하는 능력이 '산성다당체 분획'에서 더 활성화하는 것도 알아냈다. 연구팀은 "면역저하 동물에 산성다당체 분획을 용량별로 투여했을 때, 면역활성과 면역세포 수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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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에서 분리한 산성다당체 분획의 면역활성 논문이 실린 몰큘스(molecules) 8월호. [사진 제공 = KGC 인삼공사] |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의 면역기능 극대화를 위해선 특정 성분보다는 홍삼 전체 성분의 균형적인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홍삼의 우수한 성분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최근에는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미량영양성분 분석에 대한 신규 인정을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획득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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