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9월 14일~29일) 동안 꽃·화분과 과일 구독권을 추석 선물로 판매키로 했다.
예를 들어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 판매하는 꽃화분 정기구독권(50만원)의 경우 이를 산 사람이 특정인에게 선물을 하면, 선물을 받은 사람에게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식물, 생활, 난 중 하나가 배송되는 것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해당 꽃 매장에 구독권의 일련번호와 받을 주소, 원하는 식물을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과일 역시 이같은 방법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제철 과일 3~5종 배송에 대한 정기구독권(18만원)을 추석 선물로 구매한 후 선물을 하면 구독권을 받은 사람은 한 달간 매주 집 앞까지 싱싱한 과일을 받아 볼 수 있다.
앞서 롯데백화점 역시 올해 추석 이색 선물세트로 정기구독권을 내놓아 관심을 받았다.
명절 선물로 들어오는 한우나 청과세트는 한꺼번에 먹기 어려워 냉장고에 장기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보관이 어려운 고객들을 겨냥해 필요할 때마다 살 수 있도록 구독권을 만든 것이다.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 구독권은 가장 인기가 많은 한우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 등 총 3종이다.
구독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 가면 사용을 할 수 있다.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걸쳐 필요할 때 나눠서 수령하는 식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한우와 과일 등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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