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가 60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9% 감소했지만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억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 질문 】
무역수지 흑자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지난 3월 무역수지가 42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는데요
4월 무역수지는 이보다 더 큰 60억 2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셈입니다.
역시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 감소액보다 수입 감소액이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반면에 수입은 35.6%나 급감했습니다.
수출은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수입 감소폭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선박과 액정디바이스의 수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고 석유화학과 철강, 반도체 등은 수출 감소폭이 둔화됐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이 엿보입니다.
먼저 수출액이 306억 7천만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12억 달러대를 회복하며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루 평균 수입액도 10억 3천만 달러로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수출 급증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분간 수출감소세가 불가피하지만 원화 약세와 저유가가 지속될 경우 수출입 감소폭이 개선되면서 두자릿수의 무역수지 흑자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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