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롯데쇼핑은 e커머스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많은 유통업계가 프로모션 경쟁에 나서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먼데이는 인기 상품 10개를 할인판매하는 '슈퍼원 탑10', 인기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대표 상품을 할인하는 '브랜드10'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슈퍼원 탑 10은 시즌 인기 상품을 선정해 당일에만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첫날인 7일에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 10대를 판매가 대비 30% 저렴한 204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기저귀,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디럭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 구매시 즉시 적용해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중복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브랜드10에서는 명품, 뷰티, 가전 등 인기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살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첫날 행사에는 프라다,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애플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품목과 할인율 등 세부 정보는 행사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는 브랜드10 행사 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12% 신용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2만원 이상 구입하고 엘페이로 결제하면 4000점을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우수 고객인 MVG고객은 10% 상당의 엘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 '100원 상품' 카테고리를 마련해 100원을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한우 1++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롯데온도 지난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8월 매출은 5월 대비 3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된 8월 마지막 주말(29~30일)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37.2% 신장했다. 온라인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롯데온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우수 고객을 록인(Lock-in)하기 위해 상품 할인,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매월 첫째 월요일 하루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경 롯데e커머스 마케팅2팀장은 "소비 시장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트렌드로 접어들면서 롯데온은 상품, 가격, 혜택, 배송 등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퍼스트 먼데이 행사에서도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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