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군 의료 AI 솔루션 구축 실증 컨소시엄으로 선정

↑ 뷰노가 개발한 AI 솔루션 `뷰노메드`. [사진 제공 = 뷰노]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군 의료에 쓰일 AI 솔루션을 구축한다.
3일 뷰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실증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뷰노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천대 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 환경에 특화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뷰노의 컨소시엄은 군 병원 및 사단 의무대 등에서 의료영상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검증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군 내 영상의학 전문의의 해당 질환에 대한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은 국방부가 제공하는 군 내에서 빈도가 잦은 질환 관련 의료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국방부와 NIPA가 지정한 군 병원 및 사단 의무대에서 실증 수행 절차를 거쳐 개발된 최종 솔루션은 향후 전체 군 의료기관에 도입될 예정이다.
뷰노는 군 의료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 덕분에 선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뷰노는 직접 개발한 AI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ASR™(VUNO Med�-DeepASR™)'을 국방부 산하 국군수도병원에 공급했던 경험이 있다. 뷰노 컨소시엄에는 중부권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최신 기술 기반 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가천대 길병원'이 포함됐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는 당사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군 의료 현장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 인공지능 선도기업이자 군 의료환경 이해도까지 갖춘 기업으로서 군에 최적화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 건강증진과 군 내 보건의료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