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우려에 나가서 장 보는 것도, 끼니 해결도 꺼려지시죠.
그만큼 온라인으로 배송 수요가 몰리면서 품절 사태까지 잇따르지만, 유동인구가 준 탓에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는 매출 감소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온라인 쇼핑몰의 새벽 배송 페이지입니다.
과일부터 야채, 반찬까지 제품군의 70%가 이미 품절입니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도 상황은 마찬가지, 밀려든 주문 탓에 당장 주문해도 며칠 뒤에나 받아볼 수 있을 정돕니다.
▶ 인터뷰 : 온라인쇼핑몰 관계자
- "집에서 식사하는 고객 많아지고 온라인 쇼핑과 비대면 배송 선호 현상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직후, 새벽 배송 등의 급증으로 매출은 20%가 넘게 늘었습니다. 」
반면, 배달과 포장만 가능해진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평일 점심이면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붐볐던 곳이지만, 휑한 실내엔 어색함이 감돕니다.
▶ 인터뷰 : 김낙희 / 경기 의정부시
- "아직 여름이라 더위 피하려고 커피 전문점 와서 쉬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지니까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국 3천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30%나 매출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가운데,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유통업계 양극화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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